잊혀진 생존 전문가


약 2000년 전, 그릴스 행성이 식량부족으로 멸망하자 생존자 테디는 은하계 특수작전 

사령부에 지원하여 GAS(Galaxy Air Service)의 대원이 되었음.

그릴스 출신들은 힘이 세고 능력이 뛰어났지만, 식욕이 왕성하여 비만이 되기 쉽고

식대가 과도하게 지출되어 GAS의 부담이 됨.

GAS는 은하계의 오지와 원시 행성을 찾아 다니며 생존 훈련을 하였는데, 지구의 알래스카에

와서 훈련하던 중 테디의 조기전역을 결정하고 선택권을 주었으나 테디는 조기전역을 하면

연금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거부함.

그러자 GAS 대장은 단독으로 지구에서 생존훈련을 계속 하라고 지시하고 테디만 남겨

놓은 채 우주선을 타고 전 대원이 떠남.

GAS 대장은 사령부에 허위 보고서를 제출하여 테디를 실종처리하려 하자 동료 대원들이 

이를 폭로하여 GAS 대장이 처벌을 받고 불명예전역을 하게 됨.

사령부는 GAS 대원들을 은하계 전역으로 전출 보내고 새로 교체함.

그러나 이상하게도 사령부는 테디를 지구에서 데려 오려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관련 자료를

모두 폐기, 이 사건은 잊혀지면서 그릴스 행성 출신들은 더 이상 지원을 받지 않음.

테디는 지금까지 지구에서 계속 생존훈련을 하고 있으며, 인간이 버린 햄버거의 맛을 보고 

가끔 도시에 출몰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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