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티스의 협상가
먼 옛날, 아틀란티스는 화성의 식민지였음. 아틀란티스는 초전자기장을 생성하여 날아오는 무기를 무력화시키는 보호막 기술이 있었지만, 핵무기가 없어 화성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시도가 번번히 무산되었음. 그래서 비밀리에 달에 있는 핵공학자를 섭외하기 위해 협상가를 보내어 스카웃 함. 그러자 아틀란티스에 침투해 있던 화성 스파이들의 공작에 의해 아틀란티스의 왕이 핵무기로 화성을 비롯한 전 태양계를 지배하려 한다는 정보를 흘려 핵공학자는 탈출을 하려 함. 아틀란티스는 나라와 수도가 이름이 같고 수도가 지구에 5군데 있었는데, 핵공학자가 간 곳은 버뮤다 해저였으므로 혼자의 힘으로는 탈출하기 어려웠음. 핵공학자는 핵무기를 만드려면 달에 있는 월석과 헬륨3가 있어야 한다는 구실로 속이고 아틀란티스에 지진을 일으키는 폭탄을 설치한 다음, 협상가와 함께 다시 달로 돌아 감. 달에 도착하자 이 협상가는 역으로 포로로 잡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됨. 아틀란티스의 핵무기 개발 계획이 삽시간에 전 태양계로 알려지자 달과 아틀란티스는 원수지간이 되고, 이에 분노한 화성은 달의 핵공학자가 설치한 폭탄을 터뜨리고 나머지 수도들도 공격 함. 달에 잡혀있던 협상가는 천신만고 끝에 지구로 돌아왔으나 아틀란티스는 이미 화성의 공격을 받고 5개의 수도가 다 사라진 후였음. 다만 버뮤다 해저 아틀란티스에 설치했있던 폭탄은 핵공학자가 급조로 만든 것이라 위력이 약하여 완전히 파괴되지 않고 도시의 일부가 남았다고 함. 생존자들이 이곳을 다시 재건하고자 했으나 초전자기장 발생장치가 오작동을 일으켜 접근할 수가 없게 됨. 이 협상가와 핵공학자에 얽힌 사건이 설화로 만들어졌고, 아틀란티스는 전설이 됨.